주제로 본 프랑스 현대철학 (조광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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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제목 주제로 본 프랑스 현대철학
담당 교수 조광제
강의 기간 1월 15일 개강 ~ 3월 5일 종강 (총 8강)         수강료: 16만원 (청소년, 후원회원 12만 8천원)
강의 시간 매주 목요일 19:00 ~ 21:00 (2시간) 강좌 유형 온/오프라인 (다시보기 제공)
강의 개요 세상이 바뀌면 철학은 그에 맞추어 개념들을 바꿀 수밖에 없다. 프랑스는 2차 세계 대전, 나치 점령, 레지스탕스, 해방 그리고 전후 복구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회 전반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이에 ‘절대적 가치’와 ‘보편적 진리’ 및 ‘인간성의 본질’과 ‘인간중심주의’ 등과 같은 근대적인 전통의 이념은 사회 역사적인 실효성을 상실했다. 그런 가운데 프랑스는 지성과 학문을 새롭게 가다듬을 수밖에 없었고, 철학-사회과학-문학-인류학-정신분석-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 등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사유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된다. 거기에 68년 5월의 전방위적인 사회 정치적 혁명의 정신이 부가되어 확산하게 된다. 이에 프랑스의 지성 특히 철학은 ‘차이’, ‘이질성’, ‘타자’, ‘욕망’, ‘생성’, ‘권력’, ‘주권’, ‘담론’, ‘기호’, ‘기표’, ‘흔적’, ‘배치’, ‘구조’, ‘텍스트’, ‘주체의 불투명성’ 등의 개념적인 주제들을 새롭게 개발하고 선회하는 가운데 뭇 탁월한 사상가들을 배출한다. 그럼으로써 삶의 뭇 영역에서 전 세계적인 지성적인 비평적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를 염두에 두면서, 이번에는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철학자들의 면면을 순차적으로 살핀 것과는 달리 쉽지 않겠지만, 가능한 한 현대의 지성적 삶을 규정하는 주요 개념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관련 프랑스 현대 사상가들의 사유를 끌어들여 도움을 얻는 방식으로 강의를 해 보고자 한다. 강의의 맥락과 필요에 따라, 소쉬르, 라캉,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스트로스, 레비나스, 리쾨르, 알튀세르, 푸코, 들뢰즈, 데리다, 롤랑 바르트, 블랑쇼, 바디우, 아감벤, 랑시에르, 라투르 등 걸출한 철학 사상가의 입들을 빌려 깜냥껏 강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강사 소개 조광제. 1955년생. 현재 (사)철학아카데미 대표 및 한국철학회 학술이사. 한국프랑스철학회 공동 설립 및 회장 역임. 1993년 서울대학교에서 「현상학적 신체론: E. 후설에서 M. 메를로-퐁티에로의 길」이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 취득. 『현대철학의 광장: 사유의 광장에서 24인의 철학자를 만나다』, 『의식의 85가지 얼굴: 후설 현상학의 주요 개념들』, 『몸의 세계, 세계의 몸: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 강해』, 『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 장 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강해』, 『불투명성의 현상학』, 『푸코의 <말과 사물> 강의』(근간 예정) 외 영화와 미술 등에 관한 여러 저서 출간. 최근 《일산롯데문화센터》와 《스페이스22》 등에서 <프랑스 현대철학> 강의.
교재 ※ 강의마다 강의록 제공. 참고 문헌은 그때그때 제시.
강의 순서
1강 주체의 존재론적인 붕괴: 데카르트적인 반성에 따른 주체의 동일성은 어떤 붕괴의 과정을 겪는가?
2강 언어의 기능적 변환: 언어는 주체 중심의 재현적 표현에서 어떻게 독자적인 차이의 장(場)으로 변환하는가?
3강 지식의 정치 제도적 권력관계로의 편입: 지식은 어떻게 근원적으로 권력과 결합하여 담론으로 작동하며 그리하여 보편적-객관적 진리의 불가능성이 어떻게 드러나는가?
4강 존재에서 현존적 사건으로, 존재자에서 현존자로의 변환: 존재에 관한 이해가 형이상학적인 동일자에서 어떻게 극적인 차이에 따른 특이성의 현존적 생성의 사건으로 바뀌는가?
5강 욕망의 부상, 결핍에서 생산으로: 욕망은 어떻게 이성의 자리를 찬탈하며, 개인의 결핍을 넘어 우주적인 생산의 차원으로까지 격상하는가?
6강 정치의 탈정치화, 진리 생성의 사건적 위력으로서의 정치와 감각 혁명으로서의 정치: 정치는 왜 어떻게 삶의 수단에서 삶의 근원적 진리의 감각적 사건으로 격상하는가?
7강 인간의 주체적 활동에서 사물의 행위자로서의 활동으로의 변환: 어떻게 인간은 뭇 사물들의 행위성에 따라 파생적으로 구성되는 존재일 수밖에 없는가?
8강 감각과 물질의 근원적인 결합과 존재론적인 불투명성: ‘감각 물질’의 존재론적인 근원성과 불투명성은 어떻게 새로운 존재론을 기획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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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괄 : 데리다의 “해체”의 행보와 동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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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동물론과 데리다의 존재·타자로서의 동물론 (pp.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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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의 존재·타자로서의 동물론(pp.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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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벤의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권태(pp.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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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 아감벤의 ‘생성’으로 본 동물의 ‘결핍’Ⅰ(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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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 아감벤의 ‘생성’으로 본 동물의 ‘결핍’Ⅱ(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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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의 타자로서의 조건과 동물 타자의 배제(pp.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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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의 동물과 데리다의 동물(pp.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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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의 데리다적 동물 타자(pp.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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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시간이 되면 레비나스의 동물의 얼굴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