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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 원문 강독 1
강좌 제목 |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 원문 강독 1 | ||||||||
담당 교수 | 류재화 | ||||||||
강의 기간 | 7월 3일 개강 ~ 9월 12일 종강 (총 10강) | ||||||||
강의 시간 | 매주 수요일 19:00 ~ 21:00 (2시간) | 강좌 유형 | 온라인 전용 | ||||||
강의 소개 | 롤랑 바르트의 이 놀랍도록 독창적인 에세이의 원제에는 이미 사랑의 속성이 암시되어 있다. 원제는 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이다. Fragments은 하나로 요약하거나 총합할 수 없는 파편들, 부스러기들이다. discours는 담론, 담화, 연설, 설교(때론 빈말)이기 이전에, courir(달리다)에서 파생하여 종잡을 수 없이 떠돌아다니는 말, 하나로 포착할 수 없는 말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흔히 그러하듯 갈망하며 분망하게 말한다는 것, 사랑의 대상(그는 실은 부재한다)에 대해 끊임없이 말한다는 것, 비실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것. 소크라테스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했던 ‘아토포스’처럼 우리가 사랑하고 매혹되는 자는(/것은) 이 눈부시면서도 기괴한 비실제성, 비분류성이다. 도무지 언어가 장소화 되지 않고, 논점화 되지 않는데, 우리는 왜 이토록 매혹되나? 바르트의 원문은 이 흔들리는 문형의 증거이자, 아토포스, 곧 사랑의 증거이다. 바르트의 이 눈부신 글을 원문으로 읽어보자.
*해당 강좌는 연속 강좌로, 이번 학기에 첫 강좌가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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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소개 | (현)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 특임교수. 번역가.
옮긴 책으로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 『오늘날의 토테미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보다 듣다 읽다』,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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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 Roland Barthes, 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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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Comment est fait ce li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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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다 “Je m’abîme, je succom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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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자 L’ab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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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Ado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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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포스 Ato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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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Atte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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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안경 Les lunettes no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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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시아 Laeti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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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J’ai mal à l’autre”, “나는 이해하고 싶다” “Je veux compren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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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La connivence, “어쩌다 내 손가락이 ~할 때” Quand mon doigt par mégar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