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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토요아카포럼] 유옥희 선생님 _ 하이쿠(俳句) 읽기 - 언어 너머의 교감을 위해
작성자
철학아카데미
작성일
2026-08-10 17:50
조회
541
무더위가 한 풀 꺾일 8월 22일(토)에 철학아카데미 <8월 토요아카포럼>이 있습니다.
하이쿠 연구의 전문가이신 유옥희 교수님을 모시고 언어 너머의 교감에 대한 귀한 강연을 듣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 드립니다. 간단한 다과와 커피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제: 하이쿠(俳句) 읽기 - 언어 너머의 교감을 위해
강연: 유옥희 (계명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명예교수)
일시: 8월 22일 오후 4~6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병행)
장소: 철학아카데미 대강의실 (3호선 홍제역)
선생님 소개
계명대학교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문부성 장학생으로 일본 도쿄의 오차노미즈여자대학(お茶の水女子大学)에서
마쓰오 바쇼(松尾芭蕉)의 하이쿠 관련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하여 계명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에 교수로 재직하다가 퇴임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인문과학연구소장, 일본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소갯글
하이쿠(俳句)는 5/7/5 운율을 지닌 짧은 시이다. 최대한 함축적・암시적으로 나타내어 여백을 남긴다.
그 여백을 작자와 독자가 공유하며 교감의 기쁨을 누린다.
언어 등의 기호에 반응하는 AI와 달리 인간은 표현된 언어 너머의 의미를 이해하고 울고 웃고 아파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가능한 것이다.
‘목욕물을 / 버릴 곳이 없네 / 풀벌레 소리 行水の捨てどころなき虫の声’ 라는 하이쿠를 예로 들면
(이미 알려진 것이라 AI도 해석해 주지만 애초에 인터넷 정보가 없었다면) AI는 물을 버리는 방법을 열심히 설명해 줄지 모른다.
그러나 언어 너머를 이해하는 인간은 ‘풀벌레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차마 물을 못 버리는 애틋한 마음’ 등등을 여백에서 공감할 수 있다.
하이쿠는 일본의 에도시대에 계절 감각을 바탕으로 서민의 애환을 어루만지며 민중시로 정착했다.
본 강의에서는 마쓰오 바쇼(松尾芭蕉)와 요사부손(与謝蕪村)과 같은 대표적인 하이쿠 시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그림도 함께 보면서
‘지금, 여기’ 찰나를 살고 있는 존재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서로 교감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한다.
강연 관련 자료
《바쇼의 하이쿠》, 유옥희 옮김, 민음사 2020.
《부송 하이쿠와 삶의 미학》, 유옥희 지음, 제이앤씨 2015.
《하이쿠와 일본적 감성》, 유옥희 지음, 제이앤씨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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