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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아카포럼] 최 원 선생님_라캉의 “절반만-말해지는” 진실
작성자
철학아카데미
작성일
2022-09-29 15:34
조회
18788
강좌제목 : 라캉의 “절반만-말해지는” 진실
담당교수 : 최 원
- 단국대 철학과 강사. 『라캉 또는 알튀세르』 저자.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캠퍼스 철학과를 졸업한 뒤에 뉴욕의 뉴스쿨대학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시카고의 로욜라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대 정치철학과 정신분석학을 중심으로 연구와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2016), 『알튀세르 효과』(2011), 『무엇이 정의인가?』(2011) 등을 공저했고, 워런 몬탁의 『알튀세르와 그의 동시대인들: 철학의 영속적인 전쟁』(근간), 에티엔 발리바르의 『대중들의 공포: 맑스 전과 후의 정치와 철학』(공역/2007)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강의일시 :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 철학아카데미 제1강의실 & 철학아카데미 유튜브 라이브 방송 (https://www.youtube.com/channel/UCOUflszJ1vU1VU3ERXG4fTw)
수강료
- 무 료
강의소개
포스트-진실 담론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사유하기 위해 라캉을 따라 “절반만 말해지는” 것으로서의 진실의 차원이 어떻게 사실이나 과학적 진리의 차원과 구분되는지에 대해 논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포스트-진실 담론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존재가 아닌, 존재에서의 결여로서의 욕망임을 밝히고, 이 때문에 그런 담론에 대한 분석이나 대응은 존재론적 차원에 속하는 사실이나 과학적 진리의 관점에서 이루어질 때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제안한다. 우선 본 논문은 전기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라캉의 비판을 검토함으로써 사실과 진실을 명확히 구분하고, 그것들을 각각 언표와 언표행위의 상이한 수준에 연결시킨다. 그러고 나서 라캉의 열한 번째 세미나에서의 논의에 입각해서 그의 언표행위 개념이 어떻게 그의 무의식 및 욕망 개념과 밀접히 연관되는지를 살펴보면서, 그가 말하는 무의식적 욕망은 존재론의 질서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전존재론적·윤리적 차원에서 포착될 수 있는 개념임을 확인한다. 결국 라캉이 말하는 진실은 언제나 언표행위에 관련되기에 절반만 말해지는 것으로 규정되는데, 이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데카르트와 프로이트에 대한 라캉의 비교를 통해 정신분석학적 진실이 과학적 진리와 갖는 차이도 살펴본다. 결론에서는 라캉의 진실 이론의 함의를 대표적인 포스트-진실 담론의 사례인 2016년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의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간략한 분석을 통해 좀 더 구체화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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