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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l’être et le néant)』 집중 세미나
작성자
철학아카데미
작성일
2019-12-04 18:27
조회
58156
첫 세미나 : 2019년 12월 9일 월요일 저녁 오후 7시 ~ 9시
- 장소 : 철학아카데미
세미나 소개
변광배, 조광제 두 선생님이 민음사에서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를 번역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원문을 빠짐없이 번역해 가면서 내용을 검토하는 세미나를 열고자 한다.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는 후설의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실존철학을 결합해 사유의 발판으로 삼는 가운데, 이를 뛰어넘어 독창적으로 전개한 존재론을 담고 있다. 특히 이들 선배 철학자들이 놓치고 있는 자아와 타자 간의 인간관계를 심도 있게 다룸으로써 문학과 예술을 위한 존재론적인 기초를 제공한다.
1943년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 빵이 팔려나가듯이 이 책이 팔렸다는 에피소드를 남기고 있다. 이를 통해, 사르트르 이후 프랑스의 걸출한 철학자들은 모두 이 책을 읽고 철학적 사유를 다듬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철학적 사유를 정확하게 가다듬고자 한다면, 이번 집중 세미나에 참여하기 바란다. 다만, 장기간에 걸쳐 세미나가 매주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단단하게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발제자. 조광제(1부와 2부, 결론. pp.1-255, pp.665-675), 변광배(3부와 4부, pp.259-664)
방법. ① 번역책임자가 번역해 온 텍스트 일부를 읽는다. ② 읽은 텍스트에 대해 문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여겨지는 대목을 논의하고, 표현상의 문제를 논의한다. ③ 텍스트의 1차적인 뜻과 숨겨진 2차적인 함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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