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제목

36_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제1장, 차이 자체

담당교수

류종렬

강의시간

 화요일 저녁 7시~9시 (8주)

개강일

  2010년 6월 29일(화)

수강료

  128,000원

강의개요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은 들뢰즈의 중요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그는 학위논문인 <차이와 반복>을 쓰면서 부산물로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의미 논리>와 공유하는 것은 철학사는 하나의 소설이라는 관점이다. 들뢰즈가 <차이와 반복>이 추리소설(roman policier)이면서 동시에 공상과학소설(science-fiction)이라 하였듯이 <의미 논리>는 논리학적이고 정신분석학적인 소설(roman logique et psychalalytique)이라 하였다. 
 이 세 가지 의미를 종합해 보면 이러할 것이다. 철학사뿐만 아니라, 모든 역사에서 과거의 실재성은 사라졌으나, 그 의미를 전달하는 학자들이나 철학자들의 견해는 다양하게 전승된다. 마치 “천안함 사건”의 실재성은 젖혀두고 정부와 언론들은 수많은 시뮬라크르들을 그려냈다. 인간어뢰에서 1번이라는 숫자에 이르기까지 세상에 회자되는 이야기는 기표일 뿐이고 실재성과 관련이 없다는 의미에서 기표와 실재성은 무관하다는 프랑스철학의 기본이 현실에서도 성립한다. 이것은 마치 태초의 실재성은 없지만 영감이 ‘하늘이 있으라’라고 한 이야기를 신앙으로 믿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오파린처럼 최초의 유기물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으나 이 둘 모두 하나는 의미를 빌려서 하나는 과학을 빌려서 이야기했을 뿐인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들뢰즈는 철학사도 이야기의 일부라고 보았다. 그런데 그가 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이야기들과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점에서 앞시대의 이야기를 뒤엎는 이야기를 한다는 점이다. 세상은 불연속이며, 인식론적 단절을 통한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우리는 이 저술의 서문을 읽었다. 우리는 그의 저술이 장편소설이라기보다 서로 연관 있는 단편 소설의 모음이라 생각해 본다. 이 두 번째 강좌는 ‘차이’가 주제인 단편이라는 점에서 읽어보자.
 
 

강의내용

1. 들뢰즈 <차이와 반복>에서 반복과 차이
2. 형상과 어두운 배경 
3. 개념적 차이  
4. 일의성과 차이  
5. 차이와 망각적 재현
6. 차이, 긍정, 부정 
7. 플라톤에 따른 차이의 논리학과 존재론
8. 시뮬라크르와 시뮬라크르의 저항

참고문헌

들뢰즈,『차이와 반복(1968)』, 번역: 김상환, 민음사, 2004.
      Gilles Deleuze, Différence et Répétition, PUF, 1968

담당교수

소개

류종렬은  베르그송을 전공하며 베르그송에서 실증 사실로서 인간 영혼과 그에 따른 정신병리학에 관심을 갖고 이 양자의 연결로서 들뢰즈를 읽고 있다. 번역으로는 『프랑스철학사』(로비네, 서광사), 『르네의 일기(원제: 어느 정신분열증환자의 일기』(셰세이예, 마실가), 『스피노자』(모로, 다른세상), 『파스칼』(즈네, 다른세상: 이수지와 함께). 학위논문: 「베르그송 철학에서 인간본성에 관한 연구」. 기타 논문: 「왜 스피노자 르네상스인가?」, 「베르그송에서 심리자아 존재론」, 「베르그송의 자유, 그리고 들뢰즈의 반복」, 「예술사는 인간성 표출의 역사」, 「웃음거리 : 웃음의 미학」, 「자아의 근원과 정체성에 관한 고찰」(43Q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