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아카포럼

830일 오후 4

 

<예술과 권력>

권력의 심미화 vs 예술의 정치화에 대한 몇 가지 고안

-김진영 선생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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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예술과 (권력화된) 사회의 관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두 가지 접근 가능성을 지닌다. 하나는 실증적 접근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적 접근이다. 객관적 현상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으로 검증 가능한 사실들만을 확인 하고자 하는 실증적 접근은 예술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 매우 유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실들과 자료들을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실증적 방법은 검증된 방식으로 행해지는 조사와 통계 작업을 통해서 예술 생산의 현재적 경향, 예술을 소비하는 대중의 시대적 취향, 그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 가는 예술 시장의 동향 등등을 파악할 수 있고 그렇게 얻어진 결과들을 전체 사회 관계망 안에 위치시킴으로써 예술이라는 사회의 한 섹션이 사회라는 통합적 패러다임 안에서 어떤 특별한 성격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객관적 답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예술과 사회의 관계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비판적으로 접근하고자 할 때, 다시 말해서 실증적 접근과 달리 예술과 사회의 현상적 관계만이 아니라 예술의 사회적 비판 기능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할 때, 그러한 접근 방식은 실증적 접근 방식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자체 딜레마에 봉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비판적 관계로 접근하고자 할 때 그 접근은 무엇보다 비판적 관계의 설정을 가능하게 만드는 두 항의 대립적 고유성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예술과 사회라는 두 대립항의 설정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다시 말해서 포스트모던으로 일컬어지는 오늘날의 시대적 상황의 성격을 숙고할 때 과연 예술과 사회라는 두 항은 서로 대립적 비교를 통해서 비판적 관계로 규정될 수 있는 고유한 성격과 차이를 여전히 지니고 있는 것일까? (...중략)

                                                                                                                                                    <이미지 발췌-네이버 지식백과> 


*8/30 토요아카포럼은 회원/비회원 모두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