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들뢰즈, “의미의 논리”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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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소개

『의미의 논리(Logique du sens, 1969)』에서 인식의 방향(sens)으로 상층론과 심층론을 전개하면서, 심층론이 상층론의 전복임을 알린다. 들뢰즈는 벩송의 꼴레쥬 드 프랑스의 강의록들을 볼 수 없었지만, 벩송이 전개한 “안”과 “밖”의 철학방법의 의미를 확장하여 견해의 다양체(파라독스)를, 초점에서 방사하는 빛과 같은 여러 계열들을 제시한다. 우리는 벩송의 강의록들에 비추어본, 들뢰즈의 “의미”와 “방향”을 다룰 것이다. 『의미의 논리(Logique du sens, 1969)』에서 ‘상스(sens)’는, 방향과 의미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서양 철학사에서 논리학이 개념과 관념을 지식(에피스테메)으로 다루면서 자연학의 배경을, ‘형이상(上)학’으로 다룬다고들 한다. 그럼에도 자연학의 깊이에서 독사(비-지식)를 다루는 이유와 근원을 무시하거나 무화시키려했다. 이유와 근원에 관한 ‘형이심(深)학’을 고심했던 들뢰즈는 벩송의 꼴레쥬 드 프랑스 강의들 중에서 2017년 이후에 출간된 “원인관념”, “시간관념”, “시간관념의 역사” “기억이론들의 역사”, “자유문제의 역사”등의 강의록들(2017-2019년 출간)을 읽지 못했지만, ‘형이심(深)학’의 방향 전개로서 ‘독사(의견)’에 대한 ‘파라-독스’의 계열들을 전개했다. 파라독사의 계열은 플라톤주의와 반대 방향이다. 들뢰즈는 에피스테메와 독사, 지성과 직관, 고착적 관념과 자발적 자연, 정태와 동태, 공간과 지속 사이의 대비를 파라-독스라는 방향을 찾으려했다. 우리는 에피스테메와 별개의 방향인 독사에서 현존재의 분류와 방향, 창안과 발명, 새로운 창조를 만나 볼 것이다.

 

강사소개

류종렬

벩송 사상에서 생명, 즉 ‘불’의 내재성을, 또한 들뢰즈의 내재성을 탐구하며 양자를 연결하고자 한다. 번역으로는 『프랑스철학사』(로비네), 『르네의 일기(원제: 어느 정신분열증환자의 일기』(셰세이예), 『스피노자』(모로), 『파스칼』(공역), 『처음읽은 베르그송』(바르텔미-마돌), 『깊이읽는 베르그송』(장켈레비치)이 있다, 논문으로 「베르그송의 자유, 그리고 들뢰즈의 반복」등 여러 편이 있다. [마실에서 천사흘밤(http://cafe.daum.net/milletune) 참조]

 

강의계획

제1강 벩송의 안과 밖, 들뢰즈의 심층과 상층.

제2강 순수 생성과 표면 효과

제3강 명제, 이원성

제4강 의미, 계열화

제5강 신조어, 구조

제6강 문제거리, 이상적 놀이

제7강 무-의미, 파라독스

제8강 아르또와 엘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