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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즐거운 책읽기_자크 아탈리 7월 19일 오후 4시박정하 선생님과 함께

작성자
철학아카데미
작성일
2014-06-24 18:57
조회
5104



토요 즐거운 책읽기
7월 19일 오후 4시

자크 아탈리 <합리적인 미치광이>
-박정하 선생님과 함께-

합리적인미치광이.jpg

 

변화하는 현대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게 아니다.
눈이 휙휙 돌아가는 과학기술의 발전이며, 빈부 격차의 심화, 국경 없는 경제전쟁, 단일화된 세계시장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언급된 현상들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변화가 미래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느냐이다.자크 아탈리의 문제의식은 이 지점이다.아탈리는 프랑스 미테랑 정권 하에서 사회당 당수로 정치에 참여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인물.


아탈리는 역사가 영생, 자유 ,평등의 개념 순으로 발전해왔다고 파악한다.종교적 권위가 모든 사회를 지배하던 시대를 넘어 자본주의의 발전이 가져온 자유의 개념이 도입됐다.그러나 자유의 발전 역시 심각한 불평등을 낳았고, 평등이 각광 받는 시대가 열렸다.유럽의 사회민주주의 체제나 현대 국가의 복지 개념들이었다.
오늘날의 세계는 자유와 평등, 영생이 조금씩 혼합된 사회다.그러나 이러한 개념들로는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 아탈리의 생각이다.‘자유와 평등’이 국경 없는 시장주의를 막을 수 없었으며, 소수의 사람에게 모든 부가 집중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안전을 담보해주지 못함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것은 ‘형제애’이다.달리 말하면 이타주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의미한다.아탈리는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것임을 깨닫는 것, 그리고 나와 타인이 공존하는 ‘형제애 사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유토피아를 꿈꾸는 자들의 임무라고 규정한다.이것은 단순한 도덕적 운동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제도를 형제애의 개념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자는 의미다.그리하여 ‘합리적이면서도 미쳤다’는 모순되는 말이 가능할 때, 새로운 유토피아는 가능하다고 아탈리는 호소하고 있다.                                                                               [국민일보/ 남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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